우리 둘째 공주님이 이렇게 컸네요.
아빠의 무관심으로 사진을 많이 못찍어줘서 미안한 마음입니다. 가끔은 땡깡공주로 악명을 떨치지만 아빠는 마냥 이쁘기만 합니다. 아랫잎술을 위로 올리고 푸~푸~ 거리면 삐진겁니다. 이때는 가급적 건드리지 말아 주세요. 어린이집 선생님의 말씀이랍니다.
말은 너무 잘 해서 깜짝 깜짝 놀랍니다. 아빠 담배피운다고 엄마한테 이르고 악어물총에 물 넣어가지고 와서는 뿌려대는데 워찌 할까요? 담배를 끊어야 할까요? 콜라 마시면 또 엄마한테 일러대는 배신자 윤형이~~~!
엄마한테 혼내면 앵~~~ 하면서 달려오지만 너무나 이쁩니다.
이녀석을 쳐다보고 있으면 행복이 보입니다.
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.
이렇게 이쁜 공주를 보내주셔서….

